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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정리

❤️‍🔥2021 돌아보기 - 데이터엔지니어에 대한 확신으로 결국 해냈다.

by 카프리썬_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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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달 노션으로 월간회고록을 써왔기 때문에 내가 어떤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볼수 있었다.

그리고 '잘한점'과 '못한점'을 분석해보고, 왜 성장했는지, 왜 개선해야하는지까지 생각해보았다.

1.잘한점은 아무래도 커리어적으로 데이터엔지니어 재취업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금까지 없었던 '여유'때문이고, 그 여유는 내가 하고싶은 일에 대한 믿음과 넘어져도 금방 일어날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인것 같다. 역시 한번 크게 넘어지고 나니까 일어날수 있는법도 알게 되고, 이렇게 성장하는게 아닐까 싶다.

2.못한점은 꾸준히 하지 못한점이다. 러닝을 하는 것도, 사진을 찍는것도, 블로그를 하는것도 다 잠깐 하다 말았다.

그 이유는 '귀찮음'. 그 나태지옥에 빠지게 된 이유는 새로운 목표를 더 높은 목표를 세워야했는데 계속 만족하고 '안주'하기 때문이다.

3.개선하기 위해선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고, 새로운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022년에는 좋아하는걸 찾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부지런히' 하고 싶다.

나만의 스타일 그리고 나의 '취향'을 확실하게 만들고, 거기에 미친듯이 빠져보고 싶다.

그러면서 나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면 그 초롱초롱한 눈빛을 다시 갖게 되지 않을까?

 

앞서 내가 데이터엔지니어로써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여유'라고 말했지만 이번엔 그보다 실질적인 노력에 대해서 살펴볼까 한다. 

블로그를 통해 내가 데이터엔지니어를 취업을 위해 준비한 것들과 배웠던것들을 다시한번 돌아보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데이터엔지니어 취업을 준비하는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 되면 좋을것 같고, 요즘 나태지옥에 빠진 나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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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슈

일단 나는 기본적으로 세상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다. 특히 내가 IT업계이다보니 IT기업들의 새로운 소식들나 신기술을 자주 찾아본다.

직접 검색을 하기도 하고, 보통은 이렇게 카톡 뉴스봇으로 매일 9시마다 키워드 알림을 받는다. 

키워드랑 알림시간도 설정할수 있다

 

그러면 거기에서 재미있는 소식이 있으면 딥하게 찾아보고, 메모할겸 정리해두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이야기들!

 

그리고 IT이슈 뿐만 아니라 그냥 전체적인 시사이슈나 트랜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뉴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뉴닉(NEWNEEK)
  • 캐릿(carret)
  • 스타트업위클리 (startupweekly)
  • Daily DevBlog

 

그래서 "뭐 재미난거 없나~"를 입버릇처럼 말하며 하루를 시작한다..항상 이렇게 여러 이슈에 대해서 관심을 두는게 중요한것 같다. 

 

프로젝트

이번 데이터엔지니어로써 스스로 실력성장을 하는게 가장 큰 기여를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무엇인가 배울때 단순히 이론으로써 알기보다는 직접 해보고 느끼면서 경험을 해봐야 자기것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가지 프로젝트를 개인적으로 진행했고, 끝까지 완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깃허브에 쌓이는 나의 잔디가 아닐까 싶다.

10월 회사다닌다고 커밋안한거 티나네..

대표적으로 진행했던 나의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다.

  • 음악추천 챗봇  : 유사한 아티스트의 노래를 추천해주는 카카오톡 챗봇 
  • what's new 구독서비스 : AWS의 새로운 소식을 매주 전달해주는 서비스 개발 및 AWS 운영
  • 멀티캠퍼스 국비교육 팀프로젝트
    • 백신접종이 영화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공공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프로젝트
    • 학군발달 요인분석을 위해 시군구별 학군분류/예측을 위한 수집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개인 프로젝트를 하면서는 내가 해보고 싶었던 데이터파이프라인을 구축해보면서 이것저것 도전해가면서 할 수 있었고,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는 나에게 부족한 데이터분석 부분을 팀원들이랑 덕분에 보완해가면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최종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이 매우 높아서 스스로에게도 뿌듯함을 꽤나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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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스택

이번에 새로 경험해본 기술들은 아래와 같다. 사실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이렇게 프로젝트 덕분에 경험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사실 기술적인 면접준비를 하면서 aws 서비스들도 조금 더 깊게 파악해볼 수 있었다.

 

또한 데이터엔지니어링적으로 많은 것들을 배웠다. 사실상 어떻게보면 실무적인 내용일것 같아서 그런지 나에게 제일 유익했다.

 

이런 기술스택을 하나하나씩 쌓아가면서 앞으로 알아가야할 기술들에 대한 막막함+기대감이 있었다. 

하나를 알면 두세개가 궁금해지니까 앞으로 배워야하는게 정말 산더미 같구나..하면서 이걸 알면 얼마나 내가 성장할까?하는 그런 마음?!

 

코딩테스트

이번에 본격적으로 코딩테스트를 python으로 준비를 했다. 사실 기초부터가 안되어있다고 스스로 생각해서 기본적인 알고리즘 공부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유형별로 프로그래머스 고득점kit를 풀어보고 반복했고 그 이후 레벌1,2 순으로 꾸준히 코딩테스트를 연습했다.

영어로 문제가 나오는 시험일 경우 프로그래머스 외에 플랫폼에서 연습을 했다. 심지어 어떤 회사에선 문제가 거의 똑같기도 했었다.

  • 프로그래머스(Programmers)  
  • 해커랭크(Hackerrank)
  • 릿코드(Leetcode)
  • 코딜리티(Codility) 

 

코딩테스트 덕분에 항상 쓰던 python이 아닌 새로운 문법들도 익힐 수 있어서 실력이 약간 레벨업 되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예전엔 코딩테스트가 채용과정에 있었다면 쉽게 포기했는데 이젠 그래도 지원은 해보고 시험은 자신있게 볼 수 있을정도가 되었다. 

 

강의 및 교육

사실 재취업까지 6개월정도 공백기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공백기보다 오히려 정말 나에게 알찬 시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지 않던 직무로, 고통만 받았던 회사에서 1년동안 사람답지 못하게 살았던것 보다 이 6개월이라는 시간이 더 행복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직무이자 나의 최종 커리어 목표였던 데이터엔지니어를 위해 도전했다.

 

솔직히 국비교육과정은 성실하게 수강하지 않았다.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기도 했고 어느정도 아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딴짓을 많이 했다. 그래도 프로젝트는 많이 도움이 되었고, 사회성이 떨어기지 쉬운 집콕 취준 생활에 팀프로젝트를 해본다는게 좋은 경험이 되었기 때문이다. 먼저 취업이 되서 조기졸업?퇴소?를 하게 되었는데 진짜 데이터 프로젝트의 꽃인 마지막 프로젝트를 해보지 못한게 정말 아쉬웠다. 

 

그리고 프로그래머스 데이터엔지니어링 강의는 큰맘먹고 거금을 들여 신청했다. 돈을 내면 나는 끝까지 성실하게 들을줄 알았는데..

이것도 마지막에 흐지부지 되어버렸다. 그래서 다시 들어야지 복습해야지를 지금 몇달째....아무튼 이 강의도 정말 만족스럽고 강의를 해주시는 분이 말그대로 실리콘밸리에서 날아온 데이터엔지니어 전문가이시기때문에 지식뿐만 아니라 경험도 배울 수 있었다. 

 

기술서적

데이터엔지니어를 준비한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빅데이터를 지탱하는 기술'이라는 책이 생각보다 많이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데이터엔지니어로서 하는일뿐만 아니라 관련된 개념을 전체적으로 훑기엔 이만한 책이 없을 것 같다. 재미있는 책은 술술 읽힌다는 말처럼 개인적으로 이 책이 나에게 그렇게 느껴졌다. 개념을 알아가고 배워갈수록 흥미롭고 재미있게 봤다.

 

이 밖에도 국비교육을 하면서 받았던 책들 중에 잠깐잠깐 일부만 훑어본 책은 아래와 같다. 

  • 파이썬 머신러닝 완벽가이드
  • 실무로 배우는 빅데이터 기술 (제2의 빅데이터를 지탱하는 기술 책이 될  것 같은 느낌)
  • 데이터분석을 위한 파이썬 철저입문

 

그리고 아래는 한번도 펼쳐보지 않은 책들이다..그런데 국비교육 하면서 뭐 책내용 바탕으로 진행했으니까 뭐.. 

  • 파이썬을 활용한 크롤러 개발과 스크레이핑 입문
  • 스파크를 다루는 기술
  • 누구나 파이썬 통계분석
  • SQL로 맛보는 데이터전처리 분석
  • Django 한그릇 뚝딱

 

사실 나는 원래 책을 통해 기술을 익히는것보다 직접 몸으로 부딪혀서 학습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런데 빅데이터를 지탱하는 기술 책을 읽고 정리하면서 약간 생각이 바뀌었다.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남겨둔다면 항상 꺼내보면서 내 것이 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어도 한달에 한번씩 기술서적 마스터하는걸 목표로 두려고 한다..!

 


이렇게 돌아보니 나 참 멋지다....데이터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나의 커리어를 발전시키기 위해 스스로 이렇게 노력하다니..

그리고 여담으로 내 성장을 위한 도구가 되었던 블로그도 크게 발전했다.

작년 1월 월평균 블로그 방문자수는 10,000명도 되지 않았는데 요즘은 25,000명이고, 이제는 일평균 방문자수가 1,000명이나 된다.

심지어 데이터엔지니어 현직자 오픈채팅방에 소개되기도 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칭찬을 해주셔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른다.

역대급 방문수를 기록했다며 혼자 뿌듯했던 기억이..

 

하지만 한편으론 요즘 소홀해지고 있던 내 모습을 반성하기도 하면서 다시한번 초심을 되찾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데이터엔지니어라는 직무로 취업을 하고 나서 내 생각과 조금 다른 업무들이 주어지기도 했고, 생각보다 다른일들을 하게 되서 그럴까.

어차치 모든건 내가 하기 나름이니까! 직무적에 대한 고민 또한 내가 스스로 해결하고 바꿀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동시에 자극을 받고 있다. 그때 열정을 다시 찾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미친듯이 몰입하는 한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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