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일전, 글또 8기 시작!

 

지난 글또 7기에 이어서 이번 8기도 시작하게 되었다!

https://pearlluck.tistory.com/767

글쓰는 개발자 모임, 글또 7기 굉장히 뒤늦은 후기

 

글또, 왜 또 참여하는가?

사실 지난 7기를 할때는 너무 자주 빠지는 바람에 예치금의 절반을 잃었다..ㅜㅜ

지난 한해 동안은 회사에 갓 들어온 신입으로써 본격적인 일을 한다기보단 우와~하면서 어깨너머로 보기만 한것 같다.

그러다보니 그러면 안되는데 나는 약간의 나태함과 지루함이 생기면서, 연말이 될수록 나태지옥에 퐁당 하고 빠져버렸다.

 

하지만, 연초부터 달라졌다..나태지옥에서 야근지옥에 빠져버렸다.....

마치 1년동안 잘 쉬었지? 이제 달려볼까~ 하는것 처럼 기다렸다는듯이 일이 와르르 쏟아졌다..

그래서 사실 지난 7기를 했을때보다 훨씬더 여유가 없을것 같아서 솔직히 자신이 없다.ㅜㅜㅜㅜㅜ

하지만 그럼에도 이번 8기는 예치금의 한톨도 잃지 말아야지!하는 패기넘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지난 기수에선 코로나 시즌이기도 하고(핑계) 커피챗을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보고 스터디까지 이어지면서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보고싶은 다짐이 있다.

물론 내향형(?)인 나에게는 약간의 도전이지만, 요새 새로운 인간관계에 대한 갈증이 있어서 노력해봐야겠다! 

 

 

이번엔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

첫번째, 코틀린과 코루틴관련 글 작성하기! 

앞서 말했듯이 솔직한 마음으로는 성실하게 활동할 자신이 없다. 하지만 하나의 목표로 잡고 작성하고 싶은 주제는 코틀린이다. 

 

다른 회사의 데이터엔지니어는 어떤일을 하는지 잘 모르지만, 나는 인프라보단 백엔드개발을 많이 한다.

예를들어 요즘엔 추천서비스 개발작업을 많이 하고 있는데, 데이터싸이언티스트가 만든 추천알고리즘을 우리 앱의 서비스로 서빙할 수 있는 API를 개발한다. 서비스마다 언어가 다른데, 대부분 코틀린으로 하고 이번에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에선 fastAPI로도 개발을 했다.

 

그런데 사실 코틀린의 ㅋ도 모른다.아예 회사에 입사해서 코틀린 코드를 처음 봤다. 그래서 모르는 부분도 엄청 많고, 이번에 대대적으로 코투린으로 개편할 작업도 있을것 같아서 관련해서 틈틈히 공부를 하면서 써볼까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큰 주제보다 이 주제와 관련된 어떤 글을 써야할지 구체적인 글의 방향성을 잡는게 가장 어렵다.ㅜㅜ

 

두번째, 오류모음집 블로그에 정리하기!

별건 아니지만 작년 연말부터 오류 모음집을 작성하고 있다. 

진짜 소소한 오류 메세지여도 해결방법을 항상 까먹는거 같아서 아래처럼 노션으로 정리하고 있다.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보는것도 간편하고,  간단하게 오류상황과 원인 그래고 해결책까지 간단하게 메모해두려고 한다.

보통 일을 하면서 오류를 마주하면, 순간 해결하고 넘기는 습관이 있어서 항상 기억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오류를 마주하고, 원인과 해결책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나면 이렇게 done으로 상태까지 수정하도록 규칙을 만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오류를 만나면 그냥 넘겨버린 not started 상태가 많다.. 

그래서 올해는 오류모음집에 done상태를 많이 만들고, 이렇게 트러블 슈팅으로 느낀점이나 배운게 있을때도 글로 작성하려고 한다!

 

아무튼간 이번 글또 8기..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 지난 7기보단 예치금을 덜 잃기를.......!! 아니 커피챗까지 해서 오히려 수익을 얻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