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 Writing26

AI를 더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 : 카카오와 네이버의 전략 어떤 디자이너분이 작성한 AI 관련 글을 보고 이마를 짚는 문장을 발견했다. AI는 천장은 높이고 바닥은 낮춘다. 천장이 높아졌다는 것은,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더 높은 성과를 낼수 있다는 것이고,바닥이 낮아졌다 는 것은,AI 덕분에 진입장벽이 낮아져서 쉽고 빠르게 시작할수 있다는걸 의미한다.  결국, AI가 우리의 모든 일을 대체할 것에 대해 걱정할게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AI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이제 비즈니스에서는 '어떻게 만들지'보다는 '어떻게 더 잘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만드는 과정은 AI가 대신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고민에 대한 싸움이 될 것이다.   생성형 AI는 업계 곳곳에 스며들었다.실제로 나도 회사에서 일을 할 때 챗GPT 없이는 거의 아무것도.. 2024. 11. 22.
올리브영 오늘드림 강요하는 다크패턴, 그들이 알면서 안바꾸는 이유 쿠팡 사용자가 자신도 알게 모르게 쿠팡 와우 멤버십 결제를 동의하게 되는것처럼,올리브영 사용자 또한 일반배송으로 구매를 하려고 해도, 자동으로 선택된 논란의 옵션(?) 때문에 오늘드림 배송을 받게 되는것이다.물론 생각지도 못한 오늘드림 덕분에 상품을 빨리 받아서 좋을수도 있지만,문제는 증정품을 받기 위해 일반배송을 선택한 구매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오늘드림으로 배송을 받아 증정품을 받지 못하게 된다.  실제로 이런 올리브영의 수법에 당한 사용자의 사례는 화제의 블로그 글에서 확인해 볼수 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상품이 올리브영의 오늘드림 다크패턴에 속아 넘어갈수 있는 케이스이다. 해당상품은 오늘드림, 픽업주문시 증정품을 미제공한다. 그래서 증정품을 받기 위해서 굳이 일반배송을 선택해야한다. 하지만.. 2024. 11. 4.
이 글은 곧 사라집니다. 혹시 이 글의 제목만 보고 이 글을 클릭했는가? 왜 본인도 모르게 이 글을 선택하게 되었는가?바로 당신의 본능, 손실 회피 성향 때문이다.   손실회피성향은 이득을 얻는 것보다 손실을 줄이는데 더 집중하는 인간의 본능으로, 누구나 잃는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래서 얻는 즐거움보다 잃어버리는 고통이 크게 다가와 손실을 줄이려는 선택을 하게 된다.이번 글에서는 마케팅에서 자주 사용하는 손실회피성향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단 100원이라도 잃고 싶지 않아사실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쇼핑카트의 '코인락 시스템'이다. 쇼핑카트를 사용하기 위해 100원을 넣고, 사용한 후 다시 돌려받는 방식으로 변경한 결과 실제로 카트회수율이 68% 늘어났다.사람들은 자신이 투입한 100원.. 2024. 9. 14.
심리를 파악하면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다: 골디락스와 자이가르닉 효과 골디락스 가격효과고가, 중간가, 저가의 상품을 함께 배치할 경우 소비자는 중간가 상품을 선택한다. 이 심리 효과를 사용해서 가격을 설정하면 비싼 상품이더라도 고객이 더 좋은선택을 했다고 만들수 있다.   선택지가 두개라면, B세트보다 A세트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더 저렴한 옵션을 선택하려는 경향 때문이다.그렇다면 선택지가 세개라면? 그래도 B세트를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 A와 C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B가 가격대비 합리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고객은 기준 가격에서 20% 이상 차이가 날때 그 상품을 비싸거나 싸다고 인식한다. B세트 대비 A와 C 세트가 가격이 20%이상 차이 나기 때문에 다른 세트가 특별히 싸다고 느끼지 않는 것이다. 결국 위의 예시를 바탕으로 내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인 B세트를.. 2024. 8. 30.
숏폼 컨텐츠를 위한 올바른 UX, 결국 도파민 중독이 맞아? 숏폼 성장의 근원UX사용자 경험의 중요한 역할은 사용자가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무에선 사용자 경험보다 공급자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다. 사용자 경험을 희생하고 극단적으로 공급자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결국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반면 공급자의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사용자의 경험이 긍정적인 경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게 된다.  그게 바로 숏폼이다. 공급자는 사용자가 흥미를 가질만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키고, 사용자는 손쉽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영상을 소비할수 있다. 사용자들은 더 짧은 시간안에 더 많은 영상을 자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숏폼 컨텐츠는 성장하게 된다. 숏폼 트랜드의 시초인 틱톡은 지난해 소비자 지출액 30억 달성, 유튜브 쇼츠는 하루 조.. 2024. 8. 18.
항공권 숙소 예약, 여행플랫폼 숙박앱의 UX 다크패턴 이전에 쿠팡의 다크패턴에 대한 글을 작성했었다.https://pearlluck.tistory.com/811 내 이럴줄 알았다, 쿠팡의 UX 다크 패턴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이 적절한 가입 해지 안내를 하지 않고 있는점을 포착했다.전자상거래법에서 고객이 청약을 철회하거나 계약을 해지하는걸 방해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공정pearlluck.tistory.com 쿠팡 와우 멤버십 가격이 인상되면서 아래와 같은 다크패턴을 확인해볼수 있었다. 방해형 다크패턴으로, 무려 4번이나 진행해야하는 절차로 피로감을 유발해 와우 멤버십을 해지하지 못하도록 하고,펀취형 다크패턴으로, 결제화면에 교모하게 월회비 변경에 동의하도록 하게 했던 경우가 그렇다. 이번에는 숙박앱 속 다크패턴 디자인을 찾아보았다.생각해보면 우리는 .. 2024. 8. 4.
왜 한국어 CTA는 명사형인가? 클릭 할 수 밖에 없는 'CTA 문구' CTA란?Call to Action 또는 Click to Action으로 버튼이나 배너처럼 고객의 행동을 유도하는 장치이다.보통 클릭 유도 문구 또는 단어를 통해 CTA 버튼으로 클릭을 유도해 잠재고객에게 다가간다.  쇼핑몰에서 CTA는 어떤 행동을 유도하는가? 구매뿐만 아니라 회원가입, 장바구니 추가 같은 결과를 유도하며, 결국 고객의 전환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29CM 푸시 클릭율 6배 상승 사례할인이나 선착순 같은 이벤트를 단순하게 홍보하던 기존 문구에서 여러번의 A/B테스트를 거쳐 CTR이 가장 높은 메세지를 찾아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이름을 직접 부르거나, 고객이 좋아요한 상품의 소식을 전송하는 문구로 바꾸면서 푸시 메세지 클릭률이 6배가 상승 한 것. 우리도 CTA 실험을 하기도.. 2024. 7. 16.
디지털 기술이 사람들의 행동에 미치는 10가지 심리학적 현상 디지털기술이 사람들의 행동에 미치는 10가지 현상.아래 article을 읽고 정리한 내용입니다.https://uxplanet.org/10-psychological-facts-about-about-human-behavior-8a23342ec5d2 10 Psychological Facts About Human BehaviorIn the era of digital technologyuxplanet.org   Attention economy 디지털 제품은 사용자의 주의를 끌게끔 설계되어 있다.사용자들이 의도한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앱 내에서 체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예를들면 자동재생, 무한스크롤, 푸쉬알림 Paradox of choice (선택의 역설)사용자에게 너무 많은 정보와 선택지를 제공한다. 오히려 선택.. 2024. 7. 14.
신한카드, CX라이팅에도 '개인화'가 필요하다. CX 라이팅이란?텍스트 개선을 통해 고객경험 (Customer eXperience)를 향상시키는 작업을 말한다.복잡하거나 난해한 문구를 간결하고 일관되게 고치거나, 브랜드 고유의 보이스를 텍스트에 녹여 고객과 유대감 강화하는것. 문자메세지, 푸시알림, 이메일,챗봇 등을 통해 고객에게 직접 전달되는 CX메세지2019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홈페이지에 UX 라이팅을 적용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UX 라이팅 가이드 1.0, 2.0을 발간 2022년에는 업계 최초로 UX 라이팅 A/B 테스트 시스템을 도입지난해에는 CX 라이팅 가이드라인을 수립 (텍스트를 통한 고객 경험 고도화)올해는 고객별 특성을 고려한 개인화된 CX라이팅 체계를 구축고객별 맞춤 CX 메시지사용자의 특성이 저마다 다른데 동일한 목소리로 .. 2024. 7. 8.
'UX 멘탈 모델' 관점으로 본 고령 사용자들이 디지털을 어려워하는 이유 컴퓨터공학자 제프 존슨은 고연령 사용자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신체적인 기능저하에 따른 것으로만 여기는것을 가장 큰 오해라고 꼽았다. 나 역시 이 글을 작성하면서 그 오해가 풀렸다. 고연령 사용자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유는 신체 노화 보다 유년기에 형성된 '멘탈모델'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들이 유년기에 접했던 디지털 기기(라디오,티비)로부터 만들어진 사용경험이 지금 그들의 주요 행동패턴이 된 것이다.  그 시절의 저장버튼, 멘탈 모델 멘탈모델이란 일종의 생각 프레임이다. 삶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형성된 것이며 오래될수록 잘 바뀌지 않는다. 마치 우리세대의 플로피 디스크 저장 아이콘 같은거다. usb가 없던 시절 디스크로 저장해야 했기에 당연히 저장 아이콘도 이런 모습이였다.. 2024. 7. 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