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글쓰기 강의
안그래도 요즘 마침 글쓰기 강의를 들어보고 싶었다!
스스로 글을 작성할때 비효율적인 부분이 감지되면서, 이렇게 작성하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더 잘쓰고 싶고, 더 빠르게 쓰고 싶고, 더 알차게 글을 쓰고 싶었다.
그러다가 마침 글또9기를 하고 있던 중에 요런 공지를 보자마자 바로 참여하게 되었다.
내가 참여했던 글또 후기는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참고로 7기 8기 그리고 9기까지 이어서 진행했다.
참고로 글또는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작성하고 커리어를 잘 나아갈수 있게 도울수 있을까? 생각에 시작한 모임이라고 한다.
홀연히 10기를 마지막으로 사라질지도 모르니ㅎ 기회가 된다면 한번 참여해보는것도 좋을것같다! 개인적으로 강추><
2024.05.11-한줄 4L 회고로 돌아보는 글또 9기 후기
내가 들은 세미나는 실용주의 기술 블로그 글쓰기 이다
devocean에서 진행했던 tech 세미나며, 라이브로만 진행되어 현재는 볼수가 없다.
https://devocean.sk.com/events/view.do?id=197
그래서 기록을 남길겸 세미나를 듣고 유익했던 부분을 정리해볼까 한다.
한줄요약으로 시작하자면 <실용주의 기술블로그 글쓰기> 라는 타이틀처럼 굉장히 실용적이고 유익했다.
내용을 정리하다보니까 너무 길어져서 2편까지 작성하게 되었다.. 그정도로 알차디 알찬 내용으로 가득하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
왜 꾸준히 쓰기가 어려울까?
창작을 할땐 '저항'이 생긴다.
무언가를 하려고 마음먹을때 알수 없는 마음.
자신의 성장을 위해 일할때 반드시 저항이 생긴다.
저항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곧 시작이다.
오늘도 저항에 저항하자! 저항에 굴복하지 않겠어!
왜 글쓰는게 어려울까?
- 습관형성 이슈 -> 꾸준히 쓰는 습관이 안되어 있다.
- 소재탐색 이슈 ->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 여유 이슈 -> 단순 글태기
- SEO 이슈 -> 내가 글을 쓰면 사람들이 안봐요
- 자신감, 퀄리티 이슈 -> 글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공개하고 싶지 않다
- 타인의식 이슈 -> 저사람은 잘하는데 내가 해도 될까?
해결방법
여기에서 위에 3가지는 해결방법이 사실 간단하다.
습관이야 동기부여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소재는 틈틈이 찾으면 되고, 여유 또한 찾으면 된다.
그리고 SEO이슈 또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글 알아내는 방법을 배우면 된다.
하지만 자신감과 타인의식은 외부에 의해 해결할수가 없다.
어차피 숙련된 작가도 자기의심, 자기검열이 나온다. 글의 질이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고로 스스로의 기준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의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문제이다.
글쓰기 과정
다음으로 본인의 글쓰기 과정을 소개해주셨다.
개인적으로 파워 J의 모습에 놀라고.. 초라한 나는 반성하게 되었다..
나도 아래 질문을 스스로한테 던져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1.나는 왜 글을 쓰기 시작했는가? 처음에 글을 쓰겠다고 다짐한 계기는?
미래의 나를 위해서 , 내가 까먹음, 결국 나를 위해 글을 쓴다. 고정적인 예상독자는 '나'이다. (나도 동의)
2.그럼 내가 좋아하는 글은 무엇일까?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
내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글
이 글을 본 사람이 바로 행동하게 또는 변화를 만들어주는 글
따라할수 있는 자료가 정리되어 있는 글
이해가 잘되는 글
자신의 생각이나 비판적인 사고가 담겨있는글
구조가 짜여있는 글 (앞에 소개/맥락/글을 쓰기 시작한 계기/ 왜 필요할까 라는 내용이 있는글)
개인적으로 나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위의 2가지 질문에 대해서 답을 남겨봤다.
1.왜 나는 글을 쓰기 시작했는가?
나도 마찬가지로 나를 위해 글을 쓴다.
업무를 하면서 새로운걸 계속 알게 되는데 이걸 계속 까먹어서, 블로그에 정리를 해두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직을 위한 면접준비를 할때 내가 블로그에 정리해둔 글을 보면서 다시 복기한다.
2.내가 좋아하는 글은 무엇인가?
마찬가지로 대부분 동의.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목차가 있는 글이 보기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전반적인 흐름이 이해가 잘되야 좋은 글이라고 생각이 들고, 목차를 통해 흐름을 파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을 본 사람이 바로 적용할수 있는 글도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뭔가를 따라하기 전에 글을 전반적으로 훑어서 끝에 결과물이 제대로 나와있는지를 본다.
섣불리 블로그를 따라하다가 끝이 흐지부지 된적이 많아서 따라하고 나서 결과물도 명확하게 나와있는 글이 좋다.
그래서 전반적인 흐름이 잘 이해가 되는 글을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흐름은 목차를 통해 파악하는 편이다.
혹시 타인이 들어갔는가?
결국 자신의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을 넓히면서 글을 작성해야한다.
하지만 대부분 글에 타인이 들어가기 때문에 글을 쓸때 힘들어진다.
'독자'들이 잘 이해할 글을 쓰기 어려워요.
당연히 처음부터 타인을 위한 글을 쓰면 너무 어렵다.
결국 나를 위한 글을 먼저 쓰다가 나도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할수 있는 글로 작성하도록 디벨롭 해야한다.
'다른사람'들이 실수라고 할까봐 두려워요.
실제로 사람들은 그렇게 관심이 많지도 않다. 누군가 피드백을 주면 수정할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한다.
'다른사람'들은 글을 잘쓰는것 같아요.
글을 잘쓴다는건 명확한 기준이 없다. 개인적으로 많이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게 글인것 같다.
'다른사람'들에 비해 글에 깊이감이 부족한것 같아요.
이또한 객관적인 기준이 없다. 깊이감이란 지극히 주관적인 요소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깊이와 기준을 만들면 된다.
어차피 타인은 우리가 알수 없다. 알수 없는것에 대해 고민하기보다 알수 있는것에 집중해라.
개인적으로 타인에게는 큰 관심이 없는 나에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였다.
사실 나는 블로그를 쓰다가 악플도 받아봤다. 이거 틀렸다고 나쁘게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ㅎㅎ
당연히 나도 인간인지라 기분은 유쾌하지 않지만
생각해보니 오히려 좋아! 다시 수정할수 있다니?! 감사할따름 :)
글쓰기 레벨
1. 글쓰기 자체에 집중하는 단계: 일단 써보기
2. 글을 작성 후 회고하는 단계: 퀄리티 높이기. 잘쓰기 위해서 어떻게 했어야했나? 소재를 바꾸나? 방식을 바꾸나?
3.깊이 늘리는 단계 : 글쓰기가 쉬워지고, 습관이 되게 만들기.
경험담을 추가하고, 생길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이유와 해결방법을 제안하면 깊이감이 생긴다.
왜! 라는 질문을 던지고 하나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자.
대신 리서치하는 시간을 미리 정해둬야한다.
나는 지금 글쓰기 레벨 중 2~3단계 사이지 않을까 싶다.
어떤 글이던 쓰는건 사실 쉽다고 생각한다. 일기도 많이 쓰고 회고도 많이 해서 실제로 글쓰기로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한다.
하지만 글을 '잘' 쓰는건 조금 고민을 해봐야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보는 글, 읽기 쉬운 글은 조금 스킬이 필요한것 같다.
일단 여기까지 작성해두고.. 다음 2탄에서는 글쓰는 과정을 직접 분석해보면서 나의 개선포인트를 찾아볼 예정이다.
그래서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글쓰기를 위해 나만의 글쓰기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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