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5분이면 맛있는 제목이 뚝딱!, 전자레인지 제목 짓기 기술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글을 쓸때 제목 짓는것은 꽤나 고민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보통 내용을 알려주고, 지피티에게 제목을 추천받는다.
그런데 항상 내마음에 끌리는 제목이 없어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던중 전자레인지 제목 짓기 기술에 대해서 알게되어 소개해보려고 한다.
A Self-Help Guide for Copywriters 라는 글쓰기 책에서 언급된 기술로
그 중 15분만에 창의적인 제목을 지을수 있는 3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1. 팩트만 말하기.
보통 제목을 마지막에 짓는다. 글을 다 쓰고 결론을 넣으려고.
하지만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제목의 클릭률을 높이고 싶다면, 오히려 결론지어주지 않는게 효과적이다.
제목에 그냥 팩트만 전달하고, 나머지 판단은 독자가 스스로 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무도 주목받지 않은 서비스" 대신 "출시 3개월만에 이용자 70%가 떠난 서비스" 라고 작성하는 것
무조건 쉽게 다 알려주기보다는 주관을 덜어내고 독자 스스로 고민하게 만든다.
그러면 독자는 결국 글에 더 빠져들게 될 것이다.
2. 표현 섞어 쓰기
아주 비슷한 표현을 섞거나 혹은 아예 반대되는 표현을 대조해서 강조해라.
인용문이나 명언,명대사처럼 비슷한 표현을 섞어 쓰는것이다.
예를 들어, 'AI는 칼보다 강하다' 라고 표현하는것이다.
이미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된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유명한 표현을 인용하는 것이다.
모두다 아는 표현이라 공감이 되고 더 친숙하다.
또는 아예 상반된 단어를 엮어 쓰는것이다.
예를 들어 '강력한 내부, 부드러운 외관' 또는 '번개처럼 빠르고 속삭임처럼 조용하다' 처럼
두가지 상반적인 표현을 연달아 활용해서 호기심을 자극할수 있다.
대신 너무 쌩뚱맞은 단어면 오히려 공감이 되지 않을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3. 버킷 채우기 (제목 짓기 3단계)
일명 버킷 채우기라고, 각 5분씩 총 15분만에 제목을 뽑아낼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팩트나열(5분)
콘텐츠를 통해 내가 강조하고 싶은 주제나 상품의 주요가치를 1차원적으로 적기. 수식어 빼고 사실만 나열하기
예를들어, '섬유탈취제'를 판매하고 싶다면
나열할수 있는 팩트는 '뿌리면 냄새가 안난다' 또는 '라벤더 향이 난다' 또는 '휴대 할수 있다'
강점추출(5분)
나열한 사실에 담긴 강점이나 최고 가치를 끄집어내기 . 강점을 잘 공감할수 있도록 상황을 구체적으로 가정해서 짚어주는것이다.
예를들어, 뿌리면 냄새가 안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면
가정할수 있는 상황은 '고깃집에서 산뜻하게 집으로' 또는 '빨래하지 않은 옷을 새옷으로'
과장/심리기법 녹이기 (5분)
마지막은 MSG를 치는 것이다. 이렇게 나온 문장을 다듬으며 조금의 과장을 섞거나 유머를 한스푼 첨가하는것이다.
예를 들어, '회식에서 센스있는 마무리 아이템. 고기 냄새 싹' 또는 '새 옷을 입은 것 같은 개운함'
원문에서 나왔던 예시말고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봤는데 이 방법 꽤 좋은것 같다!
딱 15분만이면 된다.
사실 나또한 원문의 글 제목에 후킹을 당해서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알게된 전자레인지 제목 짓기 기술을 바탕으로 내 글에도 적용해보았다.
처음에 내가 작성한 제목은 요거였다.
<전자레인지 제목 짓기, 15분만에 맛있는 제목 만드는 3가지 방법>
본문에 나온것처럼 핵심키워드와 마무리 결론을 담아서 작성했던 것이였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 전자레인지 제목짓기 방법을 적용해서 수정했다.
1.팩트는 간단하게 제목 짓는법
2.추출한 강점은 전자레인지 돌린것처럼 15분만에 매력적인 제목을 지을수 있다는것
3.의성어나 재미있는 표현을 섞어서 지금의 제목이 만들어졌다.
출처
https://eopla.net/magazines/24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