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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세미나 후기] 나만의 글쓰기 파이프라인 만들기(2/2)

카프리썬_ 2024. 5. 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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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은 세미나는 실용주의 기술 블로그 글쓰기 이며, devocean에서 진행했던 tech 세미나이다.

(라이브로만 진행되어 현재는 볼수가 없다)

 

지난번 글또9기를 진행하면서 글쓰기 세미나가 있다는걸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고, 

<실용주의 기술블로그 글쓰기> 라는 타이틀처럼 굉장히 실용적이고 유익해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세미나를 듣고 직접 적용해본 나만의 내용 또한 담겨있다.

 

글쓰는게 왜 어려운지, 그리고 글쓰는 과정에 대한 글은 앞서 글쓰기 세미나 후기 1탄의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글쓰기 프로세스,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두자

    다음으로 글을 작성하는 전체과정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해주셨다.

    어떤 흐름으로 글을 작성하는지 도식화해서,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파악하셨다고 한다. (그저 갓..)

     

    나 데이터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데이터엔지니어인데 왜 글쓰기 파이프라인은 생각을 못했지..!?ㅠㅜ

    나도 아래 파이프라인을 참고해서 나의 글쓰기 파이프라인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글을 작성하는 전체 과정 분석

    1.소재고민/공부

    2.글쓰기 준비

    -글써야겠다고 다짐

    -자리에 앉기  -> 핸드폰봄/인터넷봄

    3.초안작성

    - 글의 목표 설정 : 어떤 변화를 만들 것인가?

    - 목차 구조 잡기 : 각 목차에서 할 말 한줄로 정리

    - 제한시간 내에 초안작성

    4.글쓰기

    - 제한시간 내에 초안에 살붙이기

    - SEO관점에서 제목고민 

    5.제출

    6.교정

    소재찾기가 오래걸린다. 

    원인: 소재가 없음

    글쓰기 전에 소재를 고르려고 한다.

    소재를 정하고, 공부를 시작한다. 즉 원래 잘알던 내용이 아니라 글쓰기를 위해 공부를 한다 

    결국 공부와 글쓰기를 한번에 진행하면서 오래걸린다


    해결방법
    - 소재를 평소에 저장해둔다 (소재는 많다. 디버깅케이스, 그냥궁금한거, 해결경험담 등)
    - 오늘 바로 쓰고 싶은 소재, 일반적으로 저장해두는 소재로 구분한다.  
    - 공부와 글쓰기를 명확하게 분리. 잘 모르는것을 글로 쓰지 않는다

     

    정말 나에게 필요한 개선포인트였다. 
    나는 공부와 글쓰기를 동시에 한다. 그래서 한번 시작하게 되면 오래걸린다. 그리고 끝이 없다. 그러다 지친다. 
    그래서 나도 소재를 평소에 저장해둬야겠다! 라는 생각은 도달했지만 행동으로 이어지지가 않았다.
    노션으로 트러블 슈팅 모음이나, 업무를 하면서 알게된 링크 정도까지만 저장해둔 수준이였다.
    하지만 조금 더 글 소스 정리 노션을 구조화 체계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글을 써야할지에 대한 고민 ?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고, 한국어 글이 없으면 그 글을 작성한다

    SEO관점에서 검색하다가 안나오면 이걸 해결하고 쓰자! 노출이 나만 되니까!

    그리고 오늘 바로 쓰고 싶은 소재가 있다면 글을 작성한다. 그래서 소재를 구분하는것이다.

     

    깊은 글을 써야하나에 대한 고민 ? 
    한달동안 글을 쓸때, 깊은글 1개. 일반적인글 3개를 쓰겟어! 라는 비율 마음가짐을 일단 정해두자. 
    깊은글 = 작성이 오래걸림 = 당연한 이야기 = 동기부여가 오는 기간이 길다. 
    스코프를 줄여서 검색했을때 없는거 쓰기. 최신이슈쓰기. 나만의 분야를 찾아라. 

     

    검색하다가 안나오면 이걸 쓰자! 라는 생각을 해야겠다.
    생각해보니 나부터 검색하는거면 검색유입이 있는 내용이라는 뜻인데, 이런 글이 없다? 그럼 내가 쓰면 되지! 
    글에 대한 비율도 미리 정해둬야겠다. 깊은 글을 적어도 하나는 써야겠다. 정해놔야 나중에 고민하게 되는 귀찮은일이 없다.

     

     

    준비과정이 오래걸린다 

    원인 : 집중력 이슈

     

    해결방법 - 마인드

    - 선언효과
    - 다른 사람들과 같이 글을 작성한다
    - 나의 스타일 파악하기 -> 조금씩 쓰는건지, 몰아서 글을 쓰는건지 

    해결방법 - 물리적 공간

    - 매주 똑같은 시간에 특정 카페에 가서 글을 쓴다.
    - 새로운 공간에선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쉽고, 같은 공간에선 고정적인 습관을 만들기 쉽다.
    - 충전기 안가지고 글 작성하기. 배터리 끝나면 오늘의 글쓰기 끝이다. 
    - 글쓰다가 계속 핸드폰을 보면 핸드폰을 다른 공간에 둔다.

    고민을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나만의 글쓰기 루틴을 만들어두자. 

     

     

    초안 작성하기 

    내 글을 읽고 어떤 행동을 할것인가 에 대해 생각하며 글쓰기
    - 예상 독자 설정 : 개발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설정하면서, 정의부터 기본상식으로 시작하기
    - 예상 독자의 욕구 : 글을 보고 어떻게 변하길 바라는가?  실제 행동하기 위해 어떤것이 필요한가? (예시필요)

    생각해보니 나는 글을 쓸때 초안이라곤 없었다. 다만 목차만 생각했을뿐. 그냥 주루룩 시작했다. 
    그리고 예상독자를 고려하지 않았고, 글을 읽고 어떻게 행동할것인가를 생각해보지 못했다. 

    앞으로 글을 쓰기 시작할때  이걸 먼저 생각해봐야겟다. 독자가 이 글을 읽고 '핵심적으로' 얻을 수 있는것은?

     

    초안은 한시간 안으로 작성한다.

    그리고 각 목차에서 독자에게 전달할 내용을 딱 한마디로 정리한다.

    이게 곧 초안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살을 각각 붙여가면서 글을 작성한다.

     

    목차, 구조 잡기 

    - 소개 : 문제에 대한 배경설명, 왜 문제가 중요한지?

    - 본문 : 원인 / 해결방법 / 그 외 고려해야할것 

    - 결론 : Action Item 제시

    - 레퍼런스

     

    글쓰는 템플릿을 미리 만들어두기! 

    직접 사용하시는 글쓰기 템플릿이라고 간단하게 보여주셨다.

    - 독자가 어떤 변화를 하길 바라는가? (한줄정리)

    - 초안 작성 (각 목차별 한줄정리)

    - 본문 (소개/본문/결론)

    - 글을 작성하는데 걸리는 시간 

    - 셀프 피드백

    - 보상

     

    생각해보니, 글을 쓸때 가장 중요한건 '주제'이다. 
    맨처음에 독자가 어떤 변화를 하길 바라는가? 를 정의하는 이유는 핵심주제를 명확하게 하기 위함인것 같다.
    자칫 글의 방향을 잃고 다른데로 빠질수 있으니까. 핵심주제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시작해야겟다.

    그리고 목차를 정의해서 전반적인 틀을 잡는다. 
    각 목차별 주제를 정의하는게 곧 초안이 되는 것이다. 

    전반적인 글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서론/본론/결론' 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서론에서는 이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배경을 설명하고,
    본문에서 원인과 해결방법 위주로 설명한뒤,
    결론적으로 독자는 어떻게 해야할지 전달하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개인적으로 결론이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결론/서론/본론/요약 방식의 구조를 선호한다.
    이 구조에 따라 나만의 글쓰기 파이프라인은 아래에서 설명하겠다.

    마지막으로 추가적으로 시간을 재고 글을 작성하신다고 하셔서, 이 글을 작성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체크를 해두는것 같다.
    나도 소요시간을 파악할수 있도록 해서 최대한 집중력과 효율성을 높여야겠다. 

     

    피드백은 셀프로

    피드백은 챗지피와 함께 한다.

    큰 질문 던지고 구체적을 제안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피드백을 한다.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를 물어보는 방식이다. 

     

    그리고 직접 읽어보는것도 글을 작성할때 도움이 된다. 물흐르듯 문장이 완성되는지 파악하기 쉽다.

     

    적용 - 나만의 글쓰기 파이프라인 만들기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나만의 글쓰기 파이프라인과 템플릿을 구성해봤다. 

    그리고 노션을 뒤적거리다가 23년부터 써놧는데 잊고있던 글감박스를 발견했다....그래서 24년 데이터까지 업데이트했다. 

     

    잊고 있었다는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이 페이지가 자주노출 되도록 개선 해야 할것같다..! 

     

    1.소재저장 

    일단 일상에서 소재가 떠오르거나, 업무를 하면서 새로 알게된 내용은 글소재 박스에 추가한다. 

    간단하게 어떤 내용이고 ,어떤걸 알게되었는지 핵심내용만 간단하게 작성한다. (카테고리 분류는 해야한다)

    왜냐, 일을 하다가 바로 알게 됬다고 업무를 하다가 바로 글을 쓸순 없으니 메모만 해두는 목적이다. 

    2.소재공부

    퇴근하거나 주말에 해당 내용에 대해서 틈틈이 내용공부를 해두는 시간을 가진다.

    이때 공부한 내용이나 알아본 내용은 메모해둔 페이지에서 작성하도록 하자.

    3.글쓰기 소재 선택

    이 소재중에서 어느정도 완성이 되었다고 판단이 되는 내용을 선별해서 글쓰기 ETL로 넘어가는 것이다. 

    또는 바로바로 써야하는 소재도 메모를 해두면서 이런건 바로 글쓰기 ETL로 넘어간다.

    다만, 이때 완료일을 지정해야겠다. 그래야 글쓰기로 넘어갈 소재가 얼마나 남았는지 파악하기 쉬울것같다. 

    4.글쓰기 템플릿 

    나는 결론/서론/본론/요약 구조를 선호한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글쓰기 템플릿을 바탕으로 가장 큰 틀 서식을 만들어두자. 

    - 결론 : 독자가 이 글을 읽고 핵심적으로 얻을 수 있는것은? (주제 한줄정리)

    - 서론 : 이 글을 시작하게 된 계기나 배경

    - 본론 : 원인과 문제해결

    - 요약 : 결국 초반에 쓴 결론 주제 요약

    5.초안작성 

    템플릿에 들어갈 내용을 작성했다면, 이제 전반적인 목차를 구성한다. 

    그리고 각각 목차의 핵심주제도 한줄로 정리하면서 어떤 내용을 넣을지 초안을 한시간 만에 작성한다. 

    6.글쓰기 

    초안을 작성하면 글쓰는건 쉽다. 살을 붙이면 되고, 소재공부로 알아본 내용을 조금더 디테일하게 보면 된다. 

    다만 사진이나 캡쳐를 넣는게 오래걸리고, 짤을 찾아서 넣는것도 오래걸리는게 약간의 이슈이다.

    7.피드백

    다 작성하고, 일단 쭉 읽어본다. 문장이 한줄 이상을 넘어가면 짧게 수정한다.

    문장단위로 피드백을 한다. 어색한 문장이 있다면 지피티한테 짧고 명확하게 수정해달라고 요청한다.

    문단단위로 피드백을 한다. 하나의 목차에 있는 전반적인 문단에서 문맥상 흐름이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수정해달라고 요청한다. 

    오타가 있는지 확인한다. 전체적으로 맞춤법검사를 돌린다. 티스토리 툴을 사용한다. 

    8.제출 

    이때까지 얼마나 소요됏는지 파악한다. 다만 글을 쓰는 동안엔 다른걸 하면 안된다. 그래야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다시 소재저장 박스에 돌아가서 글을 완료했다는 표시와 함께 소요시간과 제출일을 작성한다. 

     

    글쓰기 전략 세우자

    어떤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느냐에 다라 전략이 다르다.

    왜 블로그를 운영하는에 따라 다르다.


    글쓰기 전략 예시 
    - 어차피 계속 고치고 싶으니까 일단 빨리 작성하고, 그후 고친다
    - 양치기 -> 퀄리티
    - 독자의 변화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가 생각
    - 꾸준함
    - 내가 좋아하는 글의 특징 정의하기
    - 글감생각+공부하기 분류
    - 입으로 읽으면서 퇴고하기
    - 구글링해서 자료가 없으면 좀더 잘 써보기 

    안티패턴을 방지하기 위한 원칙

    -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 다른사람들은 글에 관심이 없다. 그냥 쓰자
    - 완벽은 어차피 없다. 

    - 나만의 글쓰기 원칙을 다 만족했는가 판단하기

     

     

    SEO와 글발행 전략

    네이버 블로그를 꾸준히 작성하는데,  투데이는 잘 안오름 

    즉, 검색 알고리즘을 더 잘 이해하면 글을 잘 작성할수 있다.

    계속 실험하고 도전해야하는 부분

    내 글을 어딘가에 올려보고, 공유해보고, 사람들이 반응하는지 관찰해보기

    구글검색에서 내 글을 많이 보이게 하고 싶다.
    글발행전략 : 사람들이 내글을 보면 좋겠다. 어떻게 퍼트릴것인가? 
    블로그 데이터분석(GA) :  갑자기 트래픽이 올라간다? -> 글 공유가 많이 되었나?


    SEO전략

    1. on-page : 구글이 검색할때 노출시키게 하는전략

    타이틀 태그, 메타 태그 확인, 구글 크롤러가 잘 가지고 있게 하고 있는지 -> 대부분 블로그가 해줌 

    2.Technical : 클릭수,노출수 높이는 전략

    -  웹사이트 구조, 속도최적화, Rss 기술측면 최적화

    - 구글 서치콘솔가서 사이트맵 추가 : 상위컨텐츠,평균 체류시간, 조회수기준 알려줌. 평균개제 순위 알려줌
    - 클릭수.노출이 높은 글이 나옴 -> 왜 그럴까 생각하며 다시 기록 회고복기

    3.off-page : 다른사이트에서 내 블로그에 유입하게 하는 전략

    - 외부페이지에서 내 블로그에 접근하는 평판
    - 글을 쓰고 어딘가에 올려보고, 사람들이 반응하는지 관찰한다.  좋은글이면 반응이 온다.

    4. Editorial Content: 좋은 컨텐츠를 만들고, 체류시간 늘리는 전략 

    - 글을 잘쓰고 소재가 좋아야함
    - 하루에 한번정도 검색하는데, 글의 빈도가 적은 글을 쓴다. -> 글이 없는데 많이 검색하는거
    - 최근 검색에 21글이 최신이라서 제목에 24년 최신화 글 이라고 제목지음
    - 구글 검색창에서 연관검색어 기준으로, 검색이 많이 되는거 기준으로 제목선정
    - ~하는법, 사용법 ,  A to Z , 그냥 궁금해하는 소재를 써라.

     

    SEO 관련해서는 전혀 신경도 안쓰고 있던 부분이라 은근 유용했다.
    검색유입은 많은데 글이 적은 소재가 좋다..! 

    검색을 했을때 상위에 노출될수 있는 키워드와 소재를 잡고,
    글의 제목은 구글 검색창의 연관검색어 기준으로 지정해보고,
    글을 어딘가에 올려서 사람들을 유입시키고,
    글의 클릭수,노출수 관련 분석을 하고 왜 높은지 회고하면서
    SEO전략도 잘 사용해봐야한다! 

     


     

    이렇게 장장 두편에 걸쳐서 <실용주의 기술블로그 글쓰기>세미나를  듣고 직접 스스로도 적용한 내용을 마무리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 또한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일 것이다. (그러니까 이 글을 보게 되었겟지..?)

     

    그래서 그냥 읽고 그렇구나~하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직접 자신만의 글쓰기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보는걸 추천한다.

    역시 보는건 누구나 하지만 직접 실천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걸 명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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