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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을 도와주는 '힉의 법칙'이 적용된 UX사례

카프리썬_ 2024. 5.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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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의법칙
선택지를 무작정 줄이기보다는
 사용자가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UX 설계 원칙

 

 

선택지가 많아 결정하기 어렵다.

온라인 매출 비중(50.5%)이 오프라인 매출 비중(49.5%)을 넘어섰다. 사상 최초.

하지만 온라인 쇼핑 장바구니이탈율 70%. 2013년 이후 처음으로 70% 돌파

(여기서 말하는 이탈률은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은 후 구매까지 이어지지 않은 비율)

 

구매 이후의 배송 과정을 떼어보면 명백히 편리하지만, 정작 구매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다

왜냐,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은 사실상 선택지가 무한대. >> 개인적으로 공감. 온라인 쇼핑 귀찮아하는 스타일 
 
넷플릭스 증후군(Netflix Syndrome) 이란?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간보다 무엇을 볼 지 고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현상.
콘텐츠가 쏟아지다 보니, 무엇을 볼 지 고르는 행동 자체가 하나의 일이 되었다. 

 

결정하기 어려운건 사회현상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님의 재미있는 사례 

 

[정재승 칼럼] 결정장애 부추기는 사회 | 중앙일보

예전에는 널려있는 정보를 선택하는 것이 그 사람의 능력이었는데, 요즘은 선택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이 타인의 선택에 의지하는 경향이 늘어났다. ‘전문가가 권하는 7대 여행지’ 같은 식으

www.joongang.co.kr

 

‘썸 탄다.’ 라는 표현이 새롭게 등장한 건 예전에 비해  자신의 마음을 확실히 표현하는 사람이 현저히 줄었기 때문입니다.

여러 이유로 자신의 감정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지면서 고백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썸’이라는 모호한 관계가 늘어난것. 쉽게 결정과거에 비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민하는 사람들이 사회현상이라 불릴 만큼 흔해졌다.
 
왜 예전에 비해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졌나?  ‘선택의 역설(The Paradox of Choice)’ 때문.
선택지가 많을수록 오히려 판단력이 흐려져, 선택지가 적을 때보다 안 좋은 결정을 내리거나 만족도가 낮아지는 역설적인 현상.

잼 실험 > 24가지의 잼을 진열했을 때 시식한 고객이 더 많았지만, 6가지의 잼을 진열했을 때 실제 구매율이 10배 이상 높았습니다.

즉, 선택의 폭이 넓으면 처음에는 흥미를 끌어 낼 수 있지만, 실제로 무엇을 선택해야 할 지 결정하는 데에는 오히려 방해된다
선택지의 수 자체도 많을뿐더러 고려해야 할 사항도 너무 많아서 결국 선택을 포기해 버리기도 합니다. 

이를 심리학적으로 '분석 마비(Analysis Paralysis)'한다.

 

또는 선택지가 넘쳐나는 환경에서는 오히려 새로운 것을 회피하는 모습.
실패하기 싫어서 재미가 보장된 고전 예능을 자주 찾게 되는것.
하지만 과잉의 시대를 겪으며, 이제는 '덜어내는 것'이 가치의 중심이 되고 있다.

 

결정을 도와주는 힉의 법칙

힉의 법칙은 선택지의 수와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시간 사이의 관계. 많은 선택지가 주어질수록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가장 쉬운 방법은 선택지 수를 줄이는 것이겠지만, 당연히 좋은 해결책은 아님.
힉의 법칙의 목적 의사 결정 과정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단순화하는것.

중요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강조하여 우선순위를 두거나, 사용자가 복잡한 선택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줌
사용자가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UX 설계 원칙

 

힉의 법칙이 적용된 UX앱 사례

배달의민족
사용자의 84%가 메뉴나 가게에 대한 탐색이 필요. 
사용자 중 52%는 메뉴는 정하고 가게는 정하지 않은 상태로 앱을 사용하고, 
32%는 메뉴와 가게 모두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민 앱 사용.

배민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메뉴와 가게를 추천.
이제 AI가 리뷰를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맞는 메뉴와 가게를 추천
단순히 맛에 관한 내용뿐 아니라, 음식을 먹는 상황이나 함께 먹는 사람 등의 맥락적 정보까지 함께 분석

퇴근길 메뉴’, ‘매콤한 메뉴’와 같이 특정 상황이나 원하는 맛을 검색해도 적합한 메뉴를 추천
검색 경험이 단순 키워드 중심에서 개인화된 맥락 검색으로 변화



스포티파이

숏츠 기능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실 노래에서는 후렴구가 가장 중요한 요소.
숏츠를 재생하면 노래의 후렴구부터 바로 들을 수 있어서 5~10초만에 내 취향에 맞는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사용자의 노래 내역을 기반으로 한 수동적인 추천을 넘어서,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새로운 음악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로 느껴졌습니다. 

사용자에게 더 나은 음악 탐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

 

 


 

출처 : https://august.stibee.com/p/186/

 

결정을 내리는 게 어려운 이유

선택지가 너무 많은 정보 과잉 시대

august.stib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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